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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이렇게 연출가 이혜경 대표님을 스테이지 이달의 인물에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스테이지 독자분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혜경) 스테이지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연출가 이혜경입니다.
스테이지를 통해 인사드릴 수 있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림니다.
스테이지) 지난 한 해 유례가 없는 코로나로 인하여 문화예술계가 큰 어려움을 겪었었는데요
선생님께 올해는 어떤 한 해였습니까?
이혜경) 모든 공연단체가 같은 마음으로 인고의 시간들을 보냈듯이 저역시 무대의 그리움과 감사함을 더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그래도 21년은 여러 가지 공연들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한 해였습니다.
스테이지) 이번에 11월 9.10일에 N.M.C 오페라단 기획의 스토리텔링 오페라[라 트라비아타] 연출을 하시는데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연출을 하면서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이혜경) “스토리텔링이란 타이틀은 전막 오페라에 약간의 드라마 트루기를 가미한 것입니다. 서곡 시작 전에 남자 주인공인 알프레도가 무대 위에서 비올레타가 죽고 난 후의 자신의 감정과 과거의 본인이 추억을 곱씹으며 죽은 자신의 사랑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는 주인공을 원작에는 없는 3막이 끝나고 4막의 에필로그 무대가 오프닝무대에 선보여집니다. 아마 공신력 있는 극장에서의 전막 공연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알프레도의 4막 에필로그가 끝난 후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라 트라비아타’의 서곡이 흐르면 죽은 비올레타 영혼이 무대 위에서 자신의 지난 삶과 알프레도의 모습을 그리워하며 오페라의 막이 시작됩니다”
궁금 하시지요 관람하러 오세요
스테이지) 원래 발레를 전공하셨는데 연출을 하게 되신 계기가 있나요?
이혜경) 스페인 유학 후에 귀국하여 발레단에 있을 때 우연히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안무를 맡게 되었어요. 그때 연출 선생님이 지금의 정갑균 예술감독님이셨어요. 언어를 알아듣는 안무가 처음 보셨다며 그 후 본격적으로 오페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모든 현장의 경험을 동시에 배울 수 있었어요 그게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스테이지) 오픈씨어터 대표로서 공연기획도 하시는데 간략한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기획하셨던 기억에 남는 공연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이혜경) 공연기획 및 제작, 연출력으로 국내외 최고 수준의 클래식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클래식 전문 문화기획사 오픈씨어터(대표 이혜경)입니다. 오픈씨어터는
“모두가 행복한 공연”을 모토로 2011년 설립된 단체이며, 코로나 펜데믹의 격동 속에서도 오페라 애호가는 물론 오페라 초심자들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관객들에게 오페라의 멋과 아름다움을 전달함으로 잠재된 오페라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무대를 펼쳐오며 국내 대표 오페라 제작사로의 위상을 갖추어가고 있는 단체입니다.
오는 11월 9일(화), 10일(수)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뉴 뮤직컴퍼니와 공동 제작으로 스토리텔링 오페라 [라트라비아타]를 선보입니다. 기억에 남는 작품은 첫 작품 이였던 [사랑의 묘약] [,카르멘] ,그리고 2년 전의 헝가리에서 올려진 [능소화 하늘꽃]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라 트라비아타]입니다.
스테이지) 대표님 소속 아티스트들이 있다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혜경)저희 소속사는 지휘자 우나이 우레초와 테너 허영훈 선생님 내년 영입 준비 중이며 테너 김은국 선생님입니다. 회사가 좀 더 안정될 때 좋은 성악가 선생님들과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우선은 제작에 집중하고 싶어요
스테이지)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최초 음악전문 스마트 매거진 [박경준의 스테이지]에 응원의 메세지 부탁드립니다.
이혜경) 음악전문 스마트 메거진의 첫 선두 주자로서의 박경준 선생님의 건승을 빌며 음악인들뿐 아니라 많은 독자들에게 건강하고 좋은 기사를 부탁드림니다.
박경준선생님의 매력 많큼 멋있고 엣지 있는 스테이지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글 발행인 박경준
buon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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