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페라단 박혜진 단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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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서울시 오페라단 박혜진 단장님


Q.스테이지) 안녕하십니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시 오페라단의 박혜진 단장님 취임에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렇게 스테이지에서 인터뷰로 모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서울시 오페라단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A)스테이지 구독자 여러분 서울시 오페라단 7대 오페라 단장 박혜진입니다. 우리 서울시오페라단은 1985년 조르다노의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를 첫 공연으로 창단된 후, 약 30년간 오페라 애호가들은 물론 대중에게 사랑 받는 국내 대표 오페라 단체로 활동해 왔습니다.
그동안 서울시오페라단은 국내에 생소한 작품을 초연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창작오페라를 개발하였고,해외교류 공연을 통해 국내 오페라 제작 능력을 대내외에 알리는 등 오페라 기획부터 제작까지 계속해서 도전적이며 창의적인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국내 창작오페라 개발 사업을 위해 ‘세종 카메라타’를 결성해 탄탄한 창작시스템과 작업 방식을 거쳐 현대 감각과 잘 어우러지는 작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앞으로도 창조적인 마인드를 갖춘 기획력, 탄탄한 프로덕션 체제, 대중과 폭넓게 소통하려는 노력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오페라 단체로써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 말씀드립니다


Q.스테이지) 얼마 전에 오페라 라보엠에 미미역으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치셨는데, 어떤 미미를 표현하고 싶었는지요?

A) 라보엠 1 2막에는 발랄하고 천진난만 한 미미를 3, 4막에는 성숙하지만 병약한 미미를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은 성숙해가는 사랑스러운 미미를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스테이지) 박혜진 단장님께서 사랑하는 오페라 작품 속 주인공은 어떤 역할이시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A)모든 역할이 감사하지만, 만인의 연인인 비올레타를 사랑합니다.
원작에 마리 뒤플레시는 희노애락을 다 가지고 있고, 베르디의 아름다운 표현으로 그 가치를 배가시키죠. 비올레타역은 연주할 수 있도록 언제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ㅎㅎ


Q스테이지) 성악가 박혜진이 아닌 단장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서울시 오페라단은 시민들의 것이므로 서울 시민은 누구나 한 번쯤은 보는 오페라를 제작하고 싶다. 예를 들어 극장의 벽을 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는 직접 찾아가서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시민이 관객이자 연주자가 되는 오페라, 시민이 참여하는 오페라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페라의 대중화는 오페라 애호가들과 함께 성장합니다.
애호가들의 리즈를 충족하기 위해서 대중화와 함께 고급화 또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사회적으로 나눔을 실천하여 치유를 역할 또한 필요합니다.
즉,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서울시 오페라단이 되고 싶습니다.

Q.스테이지) 서울시 오페라단 단장으로 차기 작품설명과 개인적으로 하실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A) 8월7일 광화문 공원(구 광화문 광장)이 오픈해서 야외오페라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LED를 이용하여 새로운 시도를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젊고 유능한 연출을 기용해서 젊은 오페라를 선보일 것이니 기대해 주세요.

제가 시립오페라단 단장으로 취임하고 연세대 충 동문회 유경선회장님 이하 모든 동문들에게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지면을 대신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서울시 오페라단 후원회인 울림의 최은상회장님 이하 후원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오페라 단장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고민과 구체적인 플랜을 가지고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새롭게 거듭나는 오페라단이 될겁니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오페라 대상 시상식에서 필자와 함께


인터뷰 글 발행인 박경준
buon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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